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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0일 내일신문 - 비대칭적인 움직임이 척추측만증을 부른다.

작성자명CNS
조회수1026
등록일2008-11-17 오전 10:23:01
[건강]
비대칭적인 움직임이 척추측만증을 부른다
2008-11-10 오후 7:23:53 게재

CNS워킹스쿨 센터장 황권필

척추측만증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시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의 실태조사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는 학생이 전체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앞뒤좌우로 굽거나 휘어진 척추의 변형을 말한다. 척추가 어느 정도 기울어지느냐에 따라 심폐기능과 위장관, 비뇨기 등 장기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의 80%는 그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되며 특별한 병변을 보이지 않다가도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전문적인 교정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척추측만증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1차적으로 골반골의 불균형에 의해 척추가 휘어지는 증상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렇다면 왜 골반골의 불균형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골반골은 움직임의 중심인 하지를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는 구조물로써 움직임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다. 따라서 대칭인 움직임을 하고 있다면 골반의 앞뒤좌우 움직임이 같아 골반골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게 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골반골의 불균형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척추가 휘면서 중심을 잡게 되는 척추측만증이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대칭인 움직임을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평소 똑바로 선 자세에서 양쪽 어깨가 수평을 이루지 않거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신발굽이 서로 다르게 닳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팔과 다리의 길이가 다르다면 대칭인 움직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봐야하며, 척추 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병원을 찾아 X-선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이 발견이 되었다면 방심하지 말고 이제 부터라도 바른 자세 및 바른 보행을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요즘 아이들의 운동량이 적어지게 되면 척추 근육의 약화로 척추 측만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간단한 실내 스트레칭으로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하루 30분에서 1시간가량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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